경제 · 금융

"국제섬유전시회 PIS서 10억弗이상 수주 가능"

"국제섬유전시회 PIS서 10억弗이상 수주 가능" 박성철 섬유산업연합회장 "새해 첫 국제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PISㆍPreview In Seoul)에는 60개국 에서 5,000명의 바이어가 참석한다.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있다." 박성철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신원 회장)은 11일 개막,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PIS가 설립 2년만에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섬산연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KOTRA 해외 지사를 통해 국가별로 주요 바이어들을 초청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3만명의 바이어들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수시로 행사 관련 정보를 전달했을 정도. 박 회장은 올해 PIS에 대해 "규모와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참가 업체 부스가 340개에서 600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고, 전시공간도 5,000평으로 3배나 커졌다. 전시 품목도 섬유원료, 원사, 원면은 물론 패션제품, 섬유기계 등 관련분야가 총망라돼 있다. 특히 게다가 주요 경쟁국인 일본, 홍콩, 타이완의 일부 업체들이 참여하는 등 점차국제 전시회의 모습도 띄고 있다. 박 회장은 "이 행사에 25억원을 쓴다"며 "상담액 25억달러, 수주액 10억달러를 달성하면 무려 1,000배의 부가가치를 내는 셈"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국제 전시회는 한 국가의 섬유산업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자평했다. 올해 섬유산업 수출전망은 190억달러, 무역흑자 규모는 14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수 천, 수 만개 소규모 섬유업체들이 박리다매를 통해 어렵게 만들어낸 달러"라면서 "섬유 관련 흡수 노동력이 500만명 이상인 점을 고려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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