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동과 충남 당진군 당진읍 우두ㆍ채운ㆍ읍내리 일원이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들 두 곳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주택정책 심의 등 지구지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다. 착공은 2009년, 준공은 2012년으로 예정돼 있다.
부산 서부권역 중심부에 위치한 부산 강서지구는 35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였던 곳으로, 서부산권의 새로운 정주공간 확보를 위한 신도시로 공영 개발된다. 148만5,000평 규모에 1만9,300가구를 지어 5만7,900명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당진 우두지구는 고대ㆍ부곡 등의 산업단지와 현대제철의 배후 거주지로 개발되며, 22만9,000명 부지에 5,400가구와 1만5,120명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