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 가입자 늘리면 성과급 준다"
하나로 임단협 합의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하나로텔레콤이 TV포털 서비스인 '하나TV'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성과급제도를 활용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 노사는 최근 고용안정보장, 성과급 지급 등을 골자로 한 '2006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
하나로텔레콤 노사는 올해는 임금인상 대신 TV포털 '하나TV'의 가입자 목표 달성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측은 하나TV 런칭 및 유치와 관련해 내달초 1인당 2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하나TV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하면 추가로 50만원을 지급하고, 100만명에 이르면 또 다시 50만원을 주기로 했다.
현재 하나TV 가입자는 30만명으로 올 상반기중 5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안에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다음주께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하나TV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힘을 모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1/2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