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국내 요트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해양산업국가인 포르투갈ㆍ스페인과 공동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안상근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국제요트산업 협력 방안단이 최근 스페인 발렌시아주에서 열린 아메리카스컵 국제요트경기대회를 참관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요트산업 교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안 부지사 일행은 발렌시아 주정부 대표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남지역 요트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교류, 해양산업 특화를 위한 국제이벤트 공동개최 등을 요청하고, 국제적인 요트산업의 협력화 방안으로 경남과 스페인 발렌시아, 호주 퀸즐랜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을 아우르는 해양산업 국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주 대표단이 오는 4월께 경남을 방문해 교류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협력은 경남의 요트산업이 한단계 향상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