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 수익증권 위탁판매 급감/작년말보다 단기공사채 375억이나

올들어 증권사로부터의 해지요청이 늘면서 투신사들의 공사채 수익증권 위탁판매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투신사 수익증권을 판매하기 시작한 증권사들이 최근 판매가 부진하자 투신사에 해지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대한 해지가 급증해 재경 3투신사의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 위탁판매고가 지난해말 3천8백21억원에서 지난 2월말 3천4백46억원으로 3백75억원이나 감소했다. 투신사별로는 한투가 단기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고가 올들어 1백15억원 줄었으며 대투는 1백50억원, 국민투신증권은 1백10억원이 각각 줄었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수익증권 판매에 의욕적이던 증권사들이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해지요청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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