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교수가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을 정리한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 따르면 이영석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헬레니즘의 여러 양상을 가장 잘 드러낸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교수는 그리스의 신화와 전설을 구분해 서술했고 로마 신화는 신화 또는 전설과 역사의 징검다리적 요소를 드러내기 위해 연대기적 이해가 가능 하도록 내용을 배열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해를 위해 개설된 교양강의 교 재로 사용하기 위해 쓴 것”이라며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전설을 이해하 는 것은 유럽의 문학과 예술은 물론이고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지난 90년대 이후 신화 붐이라고 할 만큼 신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자료가 양산되고 있지만 대학이 기여한 바 는 적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경상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했으며 권당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