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엔지니어링, 대전 지하철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은 대전광역시가 발주한 지하철 1호선 운영시스템 구축사업을 2,845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전력, 전차선, 신호, 통신, AFC(자동요금 징수 시스템), 차량, 검수 등 지하철 운영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일괄 턴키로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삼성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대전시와 기술과 가격 등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마치고 이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15일 이내에 계약금 285억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인모 사장은 "이번 수주로 기간산업 부문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의 턴키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를 동서로 연결하게 될 1호선 지하철은 동구 판암동에서 유성구 외삼동까지 총 연장 22.59km 구간에 22개 역이 들어서게 된다. 1단계(판암∼정부청사 12.4km)구간은 오는 2005년말 개통되며, 나머지 외삼동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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