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설 고향가는 길 빨라진다

올 설에는 서해안.영동.중앙고속도로가 작년 개통된데다 비교적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고향가는 길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빠를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설 연휴기간(9∼14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1천527만여대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고속도로를이용하는 차량은 272만여대이다. 차량수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개통된 고속도로로 인해 고속도로 운행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서울∼목포 8시간, 동서울∼강릉 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보다 2시간여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은 귀성때 4시간, 귀경때 5시간 30분, 서울∼부산은 귀성때 9시간,귀경때 11시간 30분, 서울∼광주는 귀성때 8시간, 귀경때 9시간 30분 정도 소요될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도로와 우회도로 등을 이용, 수도권을 빠져나와 고향으로 가는 빠른 길을알아본다. ◆ 신설노선 이용방법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충청서부와 호남지역으로 가려는 귀성객중 강북도심 귀성객은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 진입이 어려울때는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 서울외곽순환도로 학의JC로 진입하면 된다. 고양시 일산 등 경기 서북부지역 귀성객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자유로 분기점으로 진입,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서울 동북부지역 귀성객은 서울외곽순환선 구리, 남양주, 토평IC로, 서울 동남부지역 귀성객은 강일.상일.서하남.송파IC 등으로 진입해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대구.경북지역으로 가려는 귀성객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만 고집하지 말고 확장 개통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영동고속도로를 경유(만종JC)해 완전 개통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이용시 고속도로 가변정보표지판에서 제공하는 소통상황을확인해 이용노선(중부선과 제2중부선)을 선택해야 한다. ◆ 우회도로 이용방법 강원도 강릉권이나 충북.경북 내륙권으로 가려는 귀성객은 서울에서 국도 6호선을 이용, 양평을 경유해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를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 기타 교통정보 올 설 귀성길은 주말과 연계되면서 교통수요가 분산, 예년에 비해 소통이 다소원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귀경길은 설 이후 휴일이 하루여서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설 전날 27만5천여대의 차량이 빠져 나가고 설 다음날 32만3천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귀성 집중시간은 오전 5시∼11시로 예상된다. 9일 낮 12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IC∼신탄진IC까지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9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반포.수원.기흥(경부고속도로), 서청주(중부고속도로), 매송.비봉.발안(서해안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하행선 7개 IC에서의 진입이 통제된다. 상행선은 12일 낮 12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경부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서해안고속도로) 등 9개 IC에서의 진입이 통제된다. 출발전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출발시기와 이용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편안한 여행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화는 안내원전화(1588-2504∼5), 자동응답전화(전국)700-2030, 수신자부담전화(080-701-0404)를 이용하면 되고 도로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freeway.co.kr)에서 문자정보, 지.정체구간 등의 자세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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