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남성전문 미용실 이종대 대표 "업그레이드된 미용서비스 드려요"


‘남성 헤어 커트, 2% 부족함을 채웠다’ “남성 미용실이라고 머리만 자른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업그레이드 된 미용서비스를 받아 보셨나요.” 남자 전문 미용실 샤보이(www.shaboy.co.kr) 이종대(47ㆍ사진)는 3일 “한국의 미용 산업도 이제 고부가가치형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헤어 커트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용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기능성 커트라는 개념을 도입했는데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방문 고객의 90% 정도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면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부족했던 2%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며 샤보이 서비스에 만족을 표시한다고 이 대표는 귀띔한다. 도움샴푸는 기본이고 두피 마사지, 워터 펀치, 마스크팩, 음이온 스팀분사 등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제공되는 기능성 커트의 가격이 1만원이니 ‘이래서 어디 이익이 남겠느냐’며 농담을 던지는 손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대표가 소개하는 샤보이의 강점은 끊임없는 변화다. ‘남자 전문 미용실’ 하면 5,000원 커트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메뉴 변화가 많지 않은 미용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샤보이는 1년에 2~3개 정도의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인다. 샤보이가 역점을 둔 것은 남자 전문 미용실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최근 선보인 ‘블루션 탈모 관리(예방) 프로그램’. 피부과 등 탈모 전문 치료센터에서 탈모 관리를 받게 되면 1회 비용이 10만원을 훌쩍 넘어가지만 샤보이의 블루션 탈모 관리 프로그램은 커트를 포함해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최소 3개월 이상 서비스를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전문 탈모 관리 센터나 피부과에 비하면 대폭 낮아진 가격인 셈이다. 이 대표는 샤보이 성공포인트를 단순 커트가 아닌 업그레이드된 미용 서비스, 위생 시스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세 가지로 요약한다. 그는 “그 동안 남자들은 서비스에 민감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자신이 지불하는 돈에 걸 맞는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만큼 그린과 옐로로 카페 같은 인테리어에 다양한 기능성 서비스를 추가한 것도 바로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매장마다 서비스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점을 운영하는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미용업을 전혀 모르다가 샤보이를 오픈한 지점장들도 슈퍼바이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헤어 디자이너들도 기본 경력 5년 이상이 된 사람들만 채용하므로 서비스 품질을 한결같이 유지할 수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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