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890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를 곁들여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한 뒤 100여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19세기 고전 발레의 걸작.국내에선 이 발레단이 창단 10주년째인 지난 94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동양발레단 가운데 처음으로 전막을 공연,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와 함께 이 발레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잡아왔다.
이번 무대에선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지휘 아래 황재원·권혁구·드라고스 미할차·박선희·전은선 등이 주역을 맡는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3∼5월 북미 순회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19ㆍ21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4시. (02)2204-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