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사와 800만불 규모 계약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중국에 8백만달러 규모의 워크스테이션을 수출한다.
현대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씨스타사와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엑실」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씨스타의 중국내 전국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어 급성장하는 중국 정보통신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대형 서버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실」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스파크」칩을 채용, 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국 중부 합서성 서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씨스타사는 지난해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유수의 컴퓨터 전문업체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현대전자측은 전했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