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기네스] `야후꾸러기` 클럽 최고는

네티즌의 연령층과 인터넷 활용도가 다양해지면서 꼬마 네티즌들의 활동도 눈에 띈다. 초등학교의 정보화교육,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맞물려 우리나라 어린이 네티즌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가 운영하는 야후꾸러기(kr.kids.yahoo.com)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쉽고 재미있게 검색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포털사이트다. 현재 야후꾸러기는 하루평균 약 2,9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전체 초등학생의 95% 이상인 380만 명에 달한다. 야후꾸러기 내에서 끼리끼리 모이는 어린이 커뮤니티인 클럽은 현재 3만여개가 넘는다. 어린이들이 모이는 곳이라 가장 인기 있는 클럽은 게임관련 된 것으로 개설된 클럽이 5,000개가 넘을 정도다. 그 뒤를 이어 만화(3,291개), 컴퓨터(3,088개)관련 클럽이 인기다. 공부클럽(1,635개)도 어린이 네티즌들에게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다. 최다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꾸러기클럽은 여자 어린이들이 모이는`공주키우기`. 액서세리, 남자친구 사귀기 등 여자 어린이들이 모여 관심사항에 대해 참새처럼 재잘대는 방앗간이다. 현재 1만55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옥신각신 토론방에서는 한 주 동안의 화제거리를 토론주제로 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무슨 생각이 있겠어`라고 섣불리 추측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이제까지 토론방에서 논의된 주제들로는 `미국 테러 대참사`, `여중생 추모`, `통일`, `학교폭력` 등이 개제됐다. 특히 이번 `이라크전쟁`에 대해 꼬마 네티즌들이 내놓는 의견들은 매섭기까지 하다. 또한 야후꾸러기 안의 가장 호응이 높았던 이벤트는 2002년 어린이날 수수께끼 이벤트로, 당시 3만여명이 참여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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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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