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HSBC생명, 내년 신용보험상품 선봬

윤인섭 사장 기자간담


하나HSBC생명이 내년 초 신용보험상품을 선보인다. 윤인섭(사진) 하나HSBC생명 사장은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하나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보험을 판매하기 위해 현재 금융감독원의 인가절차를 밟고 있다"며 "(보험)판매 채널로는 텔레마케팅(TM)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보험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후 실직ㆍ질병 등으로 원리금을 갚지 못할 상황에 처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상품이다. 한편 윤 사장은 "오는 12월 중 최소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증자가 마무리되면 지난 9월 말 현재 150%를 밑돌던 지급여력비율이 200%를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과 HSBC그룹은 하나HSBC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150% 이상 유지되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장은 "올해 3,2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8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순이익도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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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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