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타이어, 전기車용 타이어 개발

연비 10%이상 향상 '에코트로' 개발금호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연비가 10%이상 향상된 환경친화적인 전기자동차용 타이어 '에코트론(ECOTRON)'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5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해 금호석유화학과 공동개발한 이 타이어는 차세대 합성고무인 스티렌부타디엔(SBR)과 신개념 충전제인 실리카, 카본블랙을 사용해 만들어 일반타이어에 비해 회전저항이 45%나 감소, 연비가 약 10% 개선됐다고 금호는 설명했다. 또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타이어 구조와 형상을 최적화해 타이어 중량을 22% 줄였으나 성능은 일반타이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금호는 덧붙였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용 타이어개발은 선진 타이어 메이커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축적했다는 의미"라며 "신기술을 일반타이어에 적용, 타이어 품질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