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신규 실업자수 감소

5주 연속 50만명대

하루 전 발표된 ADP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과 달리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예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27일∼8월1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신규 실업자 수가 55만명에 달하며 한주 전에 비해 3만8,000명 줄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8만명과 전주 수치인 58만8,000명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이다. 미국 내 신규 실업자는 지난 6월까지 매주 60만명 이상 발생했으나 최근 5주 연속 5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보다 실질적인 실업동향을 나타내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자 수는 55만5,250명으로 한주 전보다 4,750명이 줄어들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고용시장이 점차 안정 기조로 접어들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반면 기존의 실업수당을 받던 사람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친 전체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631만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6만9,000명 늘었다. 미 노동부는 7월 실업률 통계를 7일 발표할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업률이 9.6%로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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