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전일종가 7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올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6% 증가하고, 화물 매출액역시 77%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594억원에서 2,574억원으로 61.4%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상향 폭이 큰 이유는 매출액을 4.9% 상향조정하고 유류비 추정치도 낮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6월 화물수요의 작년 동기대비 증감률이 5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에 따른 마일리지 충당부채 증가가 불가피하는 등 잠재적 위험요소는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