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시베리아 송유관건설 지원의사

중국은 시베리아 원유를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까지 보내는 송유관 건설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29일 말했다. 장더광 대사는 이날 “파이프라인 루트에 대한 최종 결정이 곧 내려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사는 이어 “중국은 파이프라인의 러시아 구간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지류 건설에 대한 자금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놓고 중국과 경합중인 일본은 이 달 초 러시아가 이 프로젝트의 우선권을 줄 경우 시베리아 유전 탐사에 대규모 투자를 할 용의가 있다고 선수를 치고 나온 바 있어 중ㆍ일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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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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