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삼성전기

저소득층에 인공관절 무료 시술

삼성전기 직원들이 지난 9월 경기도 수원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부방 꾸미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장애인ㆍ독거노인ㆍ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농어촌과 함께 상생하는 1사다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전자제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가 핵심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것에 착안해 관절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공관절을 무료로 시술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경기도, 수원 이춘택 병원과 인공관절 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시술비의 70%를, 이춘택 병원은 시술비 30% 지원한다. 경기도는 시술 대상자를 발굴하고, 홍보 등 협약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시술을 받았다. 수원 본사를 비롯해 대전, 부산사업장을 거점으로 전국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가 바로 1사1촌 활동이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오고 있다. 매년 삼성전기 임직원과 가족들이 토고미 마을을 방문, 팜스테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농번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삼성전기와 결연 이후 유기농 농산물의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한 데다 농촌 관광 프로그램 덕에 인지도가 상승해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기업이 지방 농촌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인 결과 잘사는 부농지역으로 발전한 것이다. 삼성전기는 이외에도 국내 각 사업장 별로 농어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도농 교류를 펼치고 있다. 대전-볏가리마을, 부산-다랭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히 교류 중이다. 삼성전기는 이들 마을에 단순한 농가소득 지원활동 뿐만 아니라 마케팅기법, CS교육 등 기업의 경영지식을 전수해 '자립형 기업 농촌'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계 휴가를 반납하고 오지 농촌마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30여명의 임직원들이 하계휴가 기간 동안 오지마을을 찾아 수지침 시술을 비롯 물리치료, 안과진료, 노후된 옥내의 배선교체, 효도사진촬영, 가전제품ㆍ농기계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는 또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지난해 8월 수원시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ㆍ문화행사 등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문화탐방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주여성 사회적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의 가족화합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