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리포터'게임 가장 '넷스카이-P'웜 급속확산

영국계 컴퓨터 바이러스 업체 소포스(sophos.com)사는 ‘넷스카이-P’ 웜이 최근 ‘해리포터’ 게임을 가장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8일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파일 이름이나 설명을 마치 ‘해리포터 게임’인 것처럼 꾸며 P2P(개인대 개인) 파일공유 시스템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 개봉을 맞아 관련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해리포터 팬들을 중심으로 퍼져 최근 며칠간 수천명이 감염됐다고 소포스는 설명했다. 소포스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P2P를 통해 함부로 해리포터 게임 등 자료를 받지 못하도록 가르치는 등 P2P 이용시 바이러스 포함 여부에 대해 철저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넷스카이-P 웜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감염된 파일을 실행하면 사용자의 PC에 전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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