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은 화학물질ㆍ분진ㆍ소음 등 유해한 환경에 노출된 10인 미만 사업장에 작업환경측정 및 근로자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의 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이 경제적 부담 등으로 기피하는 것을 감안해 정부가 무료로 실시하는 것이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이달 말까지 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서 신청하면 되며 공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공단은 올해 약 1만2,000곳에 대한 작업환경측정 비용과 약 10만명의 건강진단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