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육상이통 일반인에 허용/내달부터

◎소형 단말기로 전세계 데이터 교환다음달 3일부터 일반인들도 노트북컴퓨터만한 단말기로 이동중 전세계 어디와도 통화할 수 있는 국제육상이동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국제이동위성기구 「인말새트」가 제공하는 국제육상이동통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내달 3일부터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국제육상이동통신은 국가비상용, 비상재해대책용, 뉴스취재용등 공공목적으로만 그 이용이 제한돼 있었다. 국제육상이동통신은 지상 3만6천㎞상공에 떠 있는 인말새트의 정지궤도위성을 이용,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와도 음성은 물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말새트의 국제육상이동통신은 그동안 단말기무게가 50∼1백20㎏에 달해 개인휴대용으로 이용하기엔 불편했으나 최근 2∼3㎏에 불과한 단말기 「미니­M」이 개발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조치로 국제육상이동통신에 대한 내국인의 이용이 완전 자유화돼 통신망이 갖춰지지 않은 산간·해상지역이나 이동중에도 국제음성·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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