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담보부족계좌 2만개 웃돌듯

◎증권사별 작년 12월비 2∼3배씩 늘어최근 주가 침체로 담보부족 상태에 이른 담보부족 계좌수가 2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로부터 투자자금을 빌려 거래하는 신용융자거래중 최근들어 주가가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담보부족 상태로 접어든 담보부족 계좌수가 대우증권 2천여개, LG증권 9백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증권사별 시장점유율을 감안해 역산할 경우 전체 증권사의 담보부족 계좌수는 2만개를 훨씬 웃돌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초에 비해 증권사별로 2∼3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의 여건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업종, 종목 구분없이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이라며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개별 종목, 우량종목 할 것없이 신용융자거래를 한 계좌는 무조건 담보부족에 빠져드는 무차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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