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경제 41주년 특집] 본사 제휴 법무법인 율촌

조세분야 국내 최고 로펌법무법인 율촌이 국제ㆍ기업자문을 중심으로 업무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율촌은 이미 조세분야에 관한 한 국내 최고 로펌(대형법무법인)으로 평가 받는다. 최근에는 조세법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전 서울지법 파산2부장 소순무 변호사를 영입, 조세팀을 더욱 보강했다. 특히 율촌은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소 연구부장 출신인 윤용섭 변호사를 영입함으로써 헌법관련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드림팀을 구축했다. 이로써 기왕의 기업인수합병(M&A), 국제업무, 중재, 지적재산권 독점규제, 공정거래, 부동산 건설, 조세, 회사정리 화의 파산사건 에서 업무지평을 한걸음 더 확대한 셈이다. 현재 율촌의 변호사들은 외국변호사 등을 포함, 모두 56명으로 중견 로펌으로 그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대형 로펌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구성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더욱 분명해 진다. 대표변호사인 우창록 변호사를 비롯 공정거래 위원회 고문변호사를 맡았던 윤세리 변호사, 김진세 전 고검장, 미국 하버드대 법대 출신의 강희철 변호사 등 면면의 경력이 화려하기 그지 없다. 율촌은 지난 97년 국내의 유수한 종합법률사무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변호사들이 모여 결성됐다. 대표변호사인 우 변호사는 김&장에서 10여년간 변호사로 일한 뒤 지난 92년부터 독자적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던중 97년 법무법인 형태의 율촌을 출범시켰다. 율촌의 강점은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10여년간의 기업자문 실무경험과 외국에서의 유학과 변호사 업무경험을 통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문제 및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특히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로펌인 베이커&매킨지(Baker&McKenzie)와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유지, 외국에서의 법적 분쟁에 관해서도 효율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한다 . 율촌이 맡아 대리인의 이익을 극대화한 조세사건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 가운데 공개전 주식이동과 관련, 현대 계열사들에게 부과했던 1,300억원의 세금소송에서 이긴 것이 첫 손에 꼽힌다. 또 국내 거의 모든 보험회사를 대리해 공과금 손금산입을 제한하는 법인세법의 규정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끌어낸 것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SK증권과 미국의 JP모건간의 역외펀드 소송에서 SK증권측을 대리했으며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는 현대전자를 자문하여 성공적으로 성사시킨바 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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