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자인 코리아 2005/산자부장관상] 한국타이어 '겨울용 타이어'

옆부분 얼음·눈 형상화


한국타이어가 야심을 갖고 내놓은 겨울용 타이어(모델명: 윈터 아이-파크)는 북유럽 시장의 최근 흐름인 친환경 컨셉트에 적합하도록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취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디자인 초안을 완성했다는 후문. 눈과 얼음 위에서도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스터드(STUD) 핀을 박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스터드 핀을 박을 경우 소음이 발생했던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3핀 배열에서 6핀 배열로 구성했다. 또 스노우의 그립력을 강조하기 위하여 방향 패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전체적인 이미지는 유럽인이 선호하는 유선형의 블록(block) 형상을 지니도록 했다. 즉 기존보다 큰 블록 형상과 심플한 느낌의 패턴 디자인으로 고객의 만족을 잘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타이어의 외형으로 스퀘어(square) 타입을 채택함으로써 접지 면적을 최대화하고 스터드 핀을 장착할 수 있는 면적도 확보, 극한 노면에서도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소형 승용차에서 대형 고급 차량에 이르기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미쉐린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 뛰어나고 스타일이 세련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옆 부분의 경우 얼음과 눈을 형상화하는 디자인을 채용, 보다 공격적인 느낌을 주었으며 세부 장식도 눈의 이미지를 한껏 살리기 위해 빙산을 형상화하여 제품의 정체성을 부여한 점도 눈에 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