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ㆍ하나ㆍ한국씨티은행에 이어 기업은행도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경쟁에 가세했다.
기업은행은 10일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적용하는 ‘골든키수퍼정기예금’을 3,000억원 한도로 이날부터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6개월 이상 1년 이하 정기예금으로 가입액은 3,000만원 이상이며 가입액이 많을수록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1년 만기로 1억원 이상 가입하면 연 4.1%가 기본금리로 적용되고 보험ㆍ카드ㆍ적금ㆍ환전ㆍ가계대출 상품에 신규가입하면 0.1%포인트의 추가금리가 제공되며 수익증권에 가입해 정기예금 가입액 이상 평잔을 유지하면 0.3%포인트의 보너스 금리가 추가로 부여된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정기예금과 함께 수익증권 통장에 가입해 적립식으로 추가 입금할 수 있도록 이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9월 시판한 ‘고구려지킴이 통장’의 가입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