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간의 고성장으로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성장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올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중국 게임들의 선전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고훈 연구원은 이에 대해 “국내에 진출하는 중국게임들은 코어게임에 국한되며, 국내 대형 개발사들도 주로 코어게임에 집중하면서 캐주얼 장르 전문 개발사들에게는 오히려 경쟁강도가 약화되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임”이라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캐주얼 장르 게임들은 게임 자체의 퀄리티보다 유저선점 효과가 성공의 중요 요소”라며 “이미 기존 게임들로 대규모 유저를 확보한 동사는 연내 3 종의 캐주얼 게임을 더 출시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데이토즈는 2 분기에 북미와 유럽진출도 예정되어 있어,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한 기대도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1,000억원의 투자 여력을 활용해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보여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