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 수출보험료청구액 급증

작년 比 67% 늘어 10년만에 최고수준올 상반기 홍콩수출신용보험공사(ECIC)에 대한 수출보험금 청구액이 작년 동기보다 67%가 급증,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6일 올 상반기중 수출대금을 받지못한 업체들이 정부 산하기관인 ECIC에 청구한 보험금이 4,704만 홍콩달러(한화 약75억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홍콩업체들은 수입업자로부터 4개월이 넘도록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ECIC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있다. ECIC는 "수출대금 지급 지연 사례가 빗발치고 있어 잠재적인 보험금 청구건수가 놀라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 같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대금 지급 기한이 4개월이 안돼 앞으로 보험금 청구 가능성이 높은 수출대금 규모도 1억1,139만 홍콩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