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2일 환율 950원대 상승 시도 전망"

22일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940원대 중반에서 950원대로의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예상돼 추가 상승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 외환은행 = 일본 당국자들의 '금리인상 부정' 발언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의 금리인상 지속 발언이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은 112엔 안착에 실패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와 역외매수세력이 940원대를 지지해주고 있지만 950원대 안착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월말을 맞아 업체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쏟아져 나올 지도 관건이다. 오늘 예상범위 : 943.00~ 950.00원. ◇ 우리은행 = 950원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달러화가 큰 움직임 없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수급 요인과 외국인 주식매매 동향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외의 차익 실현성 달러 매수세와 최근 2주간의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원.달러환율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해 주고 있으며,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와 같은 잠재적인 달러 매수 요인들이 시장의 매수 우위 심리를 떠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예상범위 : 944~952.00원. ◇ 삼성선물 =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지만네고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어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상승 재료들이 강하지만 940원대 중반 위에서 업체들의 매도세도 강하다. 업체의 매도세가 언제 잦아들 것인 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시에서는 달러당 945원대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오늘 예상범위 : 942.00~9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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