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연구원은 16일 “SKC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천2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 줄고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학은 폴리올(Polyol) 현물 출자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지만 필름은 디스플레이 시황 부진 속에 전 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3개월간 6.8% 올라 코스피 대비 11.9%포인트 초과 상승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국내 타이트한 수급으로 스프레드(PO-C3) 강세가 유지되고 있고 바이오랜드와 SK텔레시스 등 자회사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화학 조인트벤처(JV) 설립과 제품 믹스 개선, 자회사를 통한 반도체 소재, 화장품 원료 사업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