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린치 일병(20)이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펴낼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7일 발표했다.
랜디 콜먼 대변인은 “린치 가족이 수많은 제의를 받았으나 이라크전 경험담을 전하기 가장 적합한 방법이 책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날 NBC 방송은 린치와 TV영화 계약이 거의 성사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린치 가족은 영화가 나오기 전에 책을 먼저 올해 말까지 내기로 결정하고 이를 번복했다. 린치 가족은 크노프 출판사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족 대변인은 “린치가 자신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재정적인 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방송국들은 린치와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가족 대변인은 린치가 아직 인터뷰를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먼은 린치 가족의 첫째 관심은 린치의 회복이고 둘째 관심은 그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전달되는 것, 셋째 관심이 신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재정적인 기회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