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도 뜨거운 실적랠리

5일 연속 상승행진

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POSCO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POSCO는 국제 철강가격이 구조적으로 강세기에 진입한데다 또 한차례 가격인상을 검토 중이어서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7일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조3,000만원과 9,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3%, 9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지난 5월과 9월 단행된 가격인상 등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5조원으로 추정됐다. 골드만삭스는 “POSCO의 실적 모멘텀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9만6,000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9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0%, 올 2분기에 비해서는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2,142억원, 순이익은 9,246억원 정도로 추산하며 4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POSCO는 아시아지역 철강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추세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최근 인도와 브라질 공장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도이치증권은 “해외공장 건설추진은 향후 POSCO가 세계에서 가장 비용구조가 양호한 회사로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OSCO는 이날까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63%오른 18만7,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 기록을 20여일만에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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