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 "돼지고기 곧 선물거래"

가격 안정위해… DCE "규격화 작업 성공"

중국이 중요 식료품중 하나인 돼지고기 선물거래에 나선다. 8일 신화통신은 영문판에서 중국은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의 주범의 하나로 꼽혀 온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조만간 돼지를 선물거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학자들과 관리들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 돼지 선물 거래를 위한 기초 작업에 이미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돼지를 산업 규격화하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다롄(大連)상품거래소(DCE)를 인용, 밝혔다. DCE의 궈샤오리 부총경리는 이날 후베이(湖北)성에서 열린 산업화 회의에서 "DCE는 지난 2005년부터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돼지 시장조사와 규격화 작업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궈 부총경리는 돼지 선물거래 제도를 도입하면 돼지고기 생산이 안정돼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는 2006년 하반기부터 돼지 사육농가와 소비자간의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물가에 큰 압박을 주었다. 한편 DCE는 돼지고기외에 면화, 대두, 식용유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선물 거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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