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꾸준'

21일 지수 급락때도 2,162억 들어와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꾸준' 22일 지수 급락때도 1,643억 들어와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최근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규모는 큰 흔들림을 보이지 않고 되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은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재투자분을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조1,389억원이 증가했다. 10월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순수 유입액이 8,542억원, 9월 1조1,69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불안한 장세에서도 자금 유입규모는 오히려 늘어난 것. 실제로 2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59조6,883억원으로 전일 대비 1,643억원 늘어났다. 이에 비해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 여파로 412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기준이라 함은 22일 유입규모(21일 오후3시부터 22일 오후3시)가 반영된 것으로 이날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하회했음을 감안할 때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세가 이어진 것이다. 한편 주식형ㆍ채권형ㆍ혼합형ㆍMMF 등을 아우르는 전체 펀드 수탁액도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기준 국내 펀드 총설정액은 299조4,616억원으로 지난해 말 204조원에서 1년여 만에 100조원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유입액 규모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자금 유입은 투신권의 매수 여력을 강화시켜 주식시장을 떠받쳐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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