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최고 히트는 ‘주방용품’

“알뜰한 주방용품은 불황에도 끄떡 없어요” 올 상반기 홈쇼핑에서는 밀폐 용기, 양면 팬 등 주방용품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홈쇼핑 선두 업체인 LG홈쇼핑과 CJ홈쇼핑이 상반기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LG홈쇼핑에선 `락앤락 밀폐용기`가, CJ홈쇼핑에선 `해피콜 압력팬`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LG홈쇼핑에 따르면 락앤락 제품은 매 방송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20만 세트 이상 팔려 나갔다. LG홈쇼핑은 “락앤락과 함께 한성포기김치와 셰프라인 양면팬 등이 히트상품 1~3위를 독식했다”며 “이는 불황에 강한 가정생활용품의 강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의 1위 히트 상품 `해피콜 압력팬 세트`도 상반기 동안 약 25만 세트가 판매돼 주방용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또한 상위권에 단골 히트 상품들이 대거 포진해 홈쇼핑 판매 상품 중에서도 스테디 셀러가 많아졌음이 입증됐다. LG홈쇼핑의 `락앤락``유노하나``이소페이스`, CJ홈쇼핑의 `해피콜 압력팬 세트``삼성 블루윈 에어컨` `로뎀 화장품`, `하기스 골드`, `황제보료 좋은아침`등은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10대 히트 상품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스테디 셀러가 늘어난 데 대해 CJ홈쇼핑은 “홈쇼핑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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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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