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이스 침대(장외기업 IR)

◎침대문화 급속 확산 연 평균 20% 고성장/케이블TV 참여·리오가구 합병 외형 확대에이스침대(대표 이재구)는 지난 77년 설립된 국내 지명도가 높은 침대 및 가구 전문생산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국민소득 향상에 따른 침대 및 가구 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88년 올림픽 이후 국내에 침대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평균 20%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대초 광고제작, 스튜디오 임대업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케이블TV(성남 분당지역) 사업자 선정에 뛰어드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또한 해외 현지생산을 통한 세계적 침대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지역에 공장설립을 추진중이며 지난달에는 중국 광주에 침대 생산공장을 건립했다. 이 회사는 올초 자회사로 고급가구에 주력해온 리오가구를 합병해 외형을 확대했으며 합병을 계기로 마진폭이 큰 고급가구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가열로 올 상반기 매출이 부진한 상태이지만 가구업계 특성상 결혼과 이사철인 10월이후 판매가 집중돼 있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26일 에이스 침대의 장외등록을 주간한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의 7백14억원에서 12%정도 증가한 8백억원선으로 늘어나지만 차입금 증가 등으로 순이익은 지난해 수준인 6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주가는 지난달 9일 6만3천4백원까지 오른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11일 주가는 5만7천2백원.<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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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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