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전문수사대 발족경북지방경찰청이 문화재 도굴 및 도난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처음으로 문화재 수사대를 발족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경찰청 수사요원 4명과 관내 경찰서 2명씩 모두 52명으로 구성된 수사대는 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사대는 중요 문화재 현황 파악, 문화재 매매업소 및 중개상의 동향과 실태 조사, 문화재 관련 전과자 관찰, 문화재 도난 예방, 도난사건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감식, 탐문수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수사대 관계자는 『경주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 민족적 유산이 있다』며 『역사·학술적 가치가 큰 문화재의 도난 예방과 전문지식을 갖춘 수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담 수사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9/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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