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년연속 적자·채무가 매출 넘는 기업/신규여신 억제키로

◎은행연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최근 3년연속 적자를 내거나 차입금이 연간매출액을 넘는 기업집단과 소속 계열기업은 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을 받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은행연합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계열기업군별 여신심사기준(안)」을 마련, 은행감독원과 각 은행의 의견을 모아 이르면 다음달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기관 총여신 3백억원이상 그룹을 대상으로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을 중심으로 A,B,C,D의 4등급으로 평가, 최근 3년간 계속 적자를 내거나 금융기관 차입금이 연간매출액을 초과하는 계열, 납입자본금 완전 잠식 계열 등은 D등급으로 분류해 신규여신을 억제키로 했다. 또 3년간 연속 부채비율이 5백%를 초과하는 계열이나 금융비용부담률이 10%를 넘는 계열, 또는 직전년도 자기자본비율이 10%미만인 계열은 C등급에 속하게 돼 담보력 등을 감안 여신이 제한적으로 취급된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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