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회 예산안] 계수조정 본격 착수

여당측은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예산안의 조기처리가 시급한 만큼 오는 13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항목조정 작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국정원 예산과 불요불급한 선심성 예산, 지역편중 예산 등 5조3,660억원을 순삭감한다는 전략이어서 소위 활동 일정 합의과정에서 부터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선거구제 등 정치개혁입법 협상 등 정국현안과 예산안의 연계처리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회기(18일)내 처리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소위는 이날 오후 여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소위활동 일정을 협의했으나 여당측이 13일 오전까지 가급적 정부원안대로 일부 항목별조정작업을 끝내고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넘기자고 주장한데 반해 한나라당은 이미 회기내 처리협조 입장을 밝힌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심도있는 심의를 벌이자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운영, 재경, 행정자치, 농림해양수산위 전체회의 또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인회계사법 개정안,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개정안 등 계류법안 심사를 계속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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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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