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는 오는 30일 어은중학교에서 수도권 등 21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입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진학지도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박람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상담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참여 대학은 경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수도권 8개 대학과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카이스트, 한남대, 한밭대 등 대전권 8개 대학이 참가한다. 건양대, 공주대, 금강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충청권 5개 대학도 함께 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설명회와 상담, 맞춤형 1대 1 진학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시정보와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시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성구는 전체 인구 33만명 중 11만명이 학생이고 카이스트, 충남대, 한밭대 등 3개 국립대를 포함해 10여개의 대학이 있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