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월 수출 4개월째 감소

올 전망 1,730달러로 낮춰>>관련기사 수출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올 수출증가율을 당초 10.8%에서 0.4%로 대폭 수정했다. 1일 산자부가 잠정 집계한 '6월 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2억달러(통관기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3.4% 감소했다. 수입은 117억달러로 11.1%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14억8,5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무역수지는 수출이 지난해 대비 4.5% 감소한 789억7,000만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724억8,000만달러로 64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ㆍ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 제품 수요감소가 수출부진의 주된 요인"이라며 "수출경기는 4ㆍ4분기께나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상반기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올해 수출전망을 당초 전망치(1,910억달러)보다 180억달러 줄어든 1,730억달러, 수입은 1,810억달러보다 210억달러 감소한 1,600억달러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120억~130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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