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가 분양승인 단계에서 17만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오는 6일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6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구청 승인을 거치면서 물량 확정시 발표됐던 평균 1,0397만원에서 1,0380만원으로 17만원 하락했다. 총 9개 사업장 29개 평형 중 분양가가 하향 조정된 곳은 절반이 넘는 5개 사업장 18개 평형에 달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은 중랑구 면목동에 분양되는 ‘금호 어울림’ 37평형으로 당초 3억8,500만원이었지만 1,500만원 낮아진 3억7,00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평당 41만원 내린 셈이다. 같은 단지 26평형과 29평형도 분양가가 각각 300만원 내렸고 31평형은 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잠실 3단지도 25평형 분양가가 당초 계획(4억8,018만원)보다 768만원 낮아진 4억7,25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동대문구 장안동에 분양되는 ‘현대홈타운 3차’의 26, 29, 30평형 분양가는 300만원씩 일제히 하락했으며 동작구 상도동 ‘갑을명가’는 24평형 200만원, 31평형 600만원 씩 분양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