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전국에서 2만8,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는다. 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예정인 아파트ㆍ주상복합(임대ㆍ오피스텔 제외)은 59개 단지 2만8,63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2만1,727가구보다 3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중 서울 등 수도권 입주물량은 30개 단지 1만3,284가구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방배동 아이파크, 가락동 성원상떼빌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강남권 단지들이다. 두 단지 역시 단지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답십리동 두산위브, 정릉동 e-편한세상, 망우도 금호어울림은 단지규모가 500가구를 넘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답십리 두산위브의 경우 지하철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용답영기 걸어서 10분이내로 가깝고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이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망우동 금호어울림은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주변에 E마트ㆍ상봉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편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동백지구 서해그랑블 3개단지 1,582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용인 성복동 자이(680가구)도 5월중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의 경우 다음달중 ▦부산 5개단지 1,417가구 ▦대구 6개단지 2,877가구 ▦대전 1개단지 721가구 ▦광주 2개단지 917가구 ▦울산 2개단지 240가구가 각각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