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네수엘라 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부의장은 일찌감치 청와대로부터 특사 제의를 받았으나 대통령 선거 직후 ‘재검표 논란’으로 베네수엘라 정세가 혼돈 양상을 보이자 안전 문제를 이유로 최종 결정을 보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당선자의 취임식은 19일(현지시각)에 열릴 예정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여러 가지로 혼란한 상황이지만 엄청난 자원부국이고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여지도 많은 곳”이라며 “비록 야당 의원이지만 박 부의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