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자치단체들의 교류협력 기구인 동북아 자치단체연합 상설사무국이 경상북도에 자리잡게 됐다.
경북도는 8일 한국과 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북한ㆍ몽골 등 6개국 40개 단체가 가입한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서 연 제5차 총회에서 회원 자치단체들의 만장일치로 상설사무국의 경북도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총회를 부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변경지역 협력 분과위원회 설치 등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와 관련, 이 기구의 활동을 지원할 `동북아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상설사무국과 NEAR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동북아발전연구소ㆍ동북아 경제통산전자정보센터ㆍ국제회의장ㆍ전시장ㆍ쇼핑센터 등도 들어선다.
또 이를 계기로 동북아 자치단체간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경제통상 부문에 주도권을 잡아 나간다는 계획아래 앞으로 5년 동안 민자를 포함해 1억달러를 들여 동북아비즈니스센터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