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율 980원대 상승 시도" 전망

8일에도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전망된다. 은행과 선물사들은 이날 환율이 9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전망이 확대되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의 상승 탄력도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있어 상승 시도 역시 신중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외국인 주식매도세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할 요인이나, 맥쿼리한국인프라투자금융회사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관련 매물 등 달러 공급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 = 이번 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와 역외시장의매수우위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최근 상승 분위기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80원에 가까워질 수록 업체의 네고 출회 강도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맥쿼리한국인프라투자금융회사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과 같은 매물 압박이 상존하고 있어 980원 돌파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박스권 하단을 높여가는 상승 분위기는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예상 범위 : 973.00~982.00원. ▲신한은행 = 일본 금리인상과 관련한 엔 케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가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미 증시 하락과 동반해 한국증시에서도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 매도분과 배당금 송금 수요 기대감으로 지지선이 970원 중반대로 올라선가운데 8~9일 일본 통화정책 회의의 결과를 주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980원대 돌파 시도가 이뤄질 것이나, 맥쿼리 관련 공급 물량과 2월에 비축해 둔 수출 업체의 매물 공급 등으로 상승을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범위 : 976.00~982.00원 ▲삼성선물 = 8~9일 열리는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엔.달러가 118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달러의 장중 흐름이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인다. 970원에서 바닥이 확인됐고 시장 심리도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전날까지 외국인은 4영업일째 주식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어 환율 상승을 돕고있다. 그러나 업체 대기 매물로 980원 상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 975.00~985.00원. ▲우리선물 = 일본의 금융정책회의가 열리나, 전격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예상되고 있다. 선제적으로 시중 유동성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미 예상된 것이라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지 않을 것이다. 주 후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달러강세추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일본쪽에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달러강세 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환율 980원대 안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오늘 예상 범위: 975.00~9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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