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했다.
프라이스는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회원 선출 투표에서 76%의 찬성표를 얻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 짐바브웨로 국적을 바꾼 프라이스는 PGA챔피언십 2차례, 브리티시오픈 1차례 등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했다. 지난 94년과 95년 세계골프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명성을 날렸으며 미국 PGA투어 통산 18승, 남아프리카와 유럽 투어 통산 23승을 쌓았다.
한편 이날 점보 오자키, 아오키 이사오, 오카모토 아야코(이상 일본), 톰 카이트, 커티스 스트레인지, 래리 넬슨(이상 미국) 등은 65% 이상의 찬성표를 얻는 데 실패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