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18일 그 동안 논란을 빚어오던 노사모의 진로와 관련, 현행 노사모 체제를 존속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노사모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대통령선거전 노사모 가입회원 7만3,446명을 상대로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참여회원 2만1,446명중 62.52%인 1만3,408명이 `존속해야 한다`는 문항에 찬성, 모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참여자중 37.48%인 8,038명은 `해체하자`문항에 표를 던졌다.
노사모는 이에 따라 현 체제를 유지하되 모임 명칭의 변경여부를 결정하는 2차 전자투표를 오는 23일부터 48시간동안 벌이기로 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