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03 에너지 안보 컨퍼런스`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세계 에너지 여건 변화와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체계`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재두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국제에너지 질서의 통제권 확보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에너지 장기 도입선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각 부처간의 종합적 대처기구 설립이 요구된다”고 w지적했다.
이어 문영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공급안정성 및 비상시 대응체제 구축에 주력해온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체계 개념은 이제 변화하는 시대여건에 맞춰 보다 확장되고 체계화될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