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전인대 5일 개막 '조화사회' 새 국정이념으로

후진타오, 소외계층·지역분배등 강조<BR>대만 독립저지 '反분열법' 통과도 관심

中 전인대 5일 개막 '조화사회' 새 국정이념으로 후진타오, 소외계층·지역분배등 강조대만 독립저지 '反분열법' 통과도 관심 경제과열을 막기 위한 중국의 긴축정책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헌법상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인민대표회의(全人大) 제10기 3차 회의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려 대만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한 ‘반(反) 분열법’을 의결하고 ▦과학기술 발전 ▦거시경제 조정 ▦농업진흥 정책 등을 올해의 주요 정책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경제ㆍ사회 발전계획 집행결과와 올해의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지난해 결산 내역과 올해 예산초안을 심의한다. 이와 관련,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선으로 잡는 한편 작년보다 국방예산을 12.6% 증액한 새해 예산안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특히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으로부터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승계받아 권력승계를 마무리하고, ‘사회주의적 조화사회론’이라는 통치철학을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전인대는 14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 입력시간 : 2005-03-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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