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겨울세일 30일부터

참여율 높고 인하폭 커…할인점도 동시돌입백화점들이 30일부터 겨울 송년세일에 들어간다. 또 할인점들도 이에 맞서 내달 초까지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펼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30일부터 12월9일까지 열흘간 겨울 정기세일을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선다. 특히 최근 브랜드 세일기간 중 가전 및 가구, 겨울의류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20~30%씩 늘어나는 등 예상외로 호조를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겨울세일은 경기 침체로 인해 브랜드 참여율이 80~90%로 예년보다 높은데다 가격 할인폭은 대부분 10~30%정도로 책정해놓고 있다. 부문별로는 신사의류 90%, 숙녀정장 75%의 참여율을 보이며, 잡화나 가정용품도 80%이상의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할 예정이다. 백화점측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의류 및 잡화류 등의 선물상품이 부각되고 특소세 인하관련 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점들도 백화점 세일을 겨냥해 연말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9일부터 '일일 초특가 대잔치'를 갖고 50여개의 생필품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하며 자동차용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펼친다. 그랜드마트는 '2001년 가격파괴 100품목'을 선정,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배추, 차렵이불, 앵글부츠, 무스탕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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